경북도가 전국에서 가장 소통이 잘되는 광역자치단체로 꼽혔다.

도는 제7회 대한민국인터넷소통대상 공공부문에서 광역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 전국 최고의 소통 수준을 인정받았다.

대한민국인터넷소통대상은 웹사이트와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등 온라인 대외활동을 종합 평가해 고객과 소통 활동이 가장 우수한 기업과 공공기관을 발굴, 시상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지난 7월부터 4단계의 평가과정을 통해 실시됐다. 85개 지표로 구성된 인터넷소통지수(ICSI)와 소셜소통지수(SCSI) 분석 결과 B등급 이상을 받은 169개 공공기관과 263개 기업을 대상으로 7천500명의 고객 패널을 통한 고객만족도 조사, 전문가집단의 운영성 진단을 거쳐 최종 수상 기관을 선정했다.

경북도는 2012년부터 `두드림`이라는 이름의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등의 소셜미디어 채널을 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경북도 두드림 SNS 채널은 다소 딱딱할 수 있는 행정 정보들을 동영상과 웹툰, 인포그래픽 등 쉽고 재미있는 콘텐츠로 제작해 도민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이 같은 성과는 김관용 도지사의 남다른 관심도 한몫하고 있다. 2011년 2월 개인 페이스북을 개설한 김 지사는 지금까지 8천 400여 명의 팬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을 정도로 미디어 트렌드 변화에 민감한 편. 매일 두드림 SNS 채널에 올라온 콘텐츠를 확인하고 도민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는 살뜰히 챙기고 있다.

권영길 경북도 대변인은 “앞으로 도 SNS 채널을 통해 도민들과 더욱 활발한 소통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인교기자

    서인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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