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흥회·기도회 등 이어져

포항과 경주지역 교회와 기독단체들이 이달 말 부흥회와 기도회, 성탄트리 점등예배를 통해 한반도 통일과 나라와 민족을 위해 간절히 기도한다.

이들 교회와 기독단체는 갑오년 끝자락에서 복음으로 한반도 통일이 이뤄져 북한 동포들이 마음껏 신앙생활을 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간구한다.

포항 양학동 단비교회(담임목사 안순모)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임중 포항중앙교회 원로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축복받고 축복하라`란 주제로 부흥사경회를 개최한다.

부흥사경회는 28, 29일 오후 7시30분, 30일 오후 2시 모두 3회 교회 본당에서 진행된다.

교인들은 부흥사경회 중간마다 이어지는 기도회를 통해 “북한이 하나님의 은혜로 인한 통일로 축복의 땅으로 바뀌게 해 달라”고 간구한다.

안순모 목사는 “북한선교에 대해 비전을 품은 크리스천들이 부흥사경회에 참석해 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포항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김원주)도 28일 오후 8시30분 포항우창교회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를 연다.

참석자들은 한반도 통일과 민족복음화, 대통령과 위정자, 다음세대 부흥 등을 위해 간절히 기도한다.

참석자들은 `통일을 위한 나(크리스천)의 역할`에 대해서도 기도하며 어떤 행태로든 한반도 통일에 기여할 것을 다짐한다.

경주시기독교연합회(대표회장 이상욱)는 29일 오후 5시 경주역 광장에서 성탄트리 점등예배와 점등식을 갖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고 축하한다.

참석자들은 “성탄의 기쁜소식이 북한 땅에 전해지고 복음으로 한반도 통일이 이뤄져 그곳의 동포들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게 해 달라”고 기도한다.

/정철화기자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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