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 대변인실 세입·세출예산안 심사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김희수)는 25일 대변인실에 대해 일반회계 세입·세출예산안 심사를 하고, 도정홍보에 대한 로드맵제시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성만 의원(영주)은 “민선 6기 도지사 공약사항을 점검하고 공약사항과 연계되는 4년간의 홍보 로드맵이 있어야 하지만, 대변인실은 주먹구구식으로 예산을 집행하고 있다”며 “향후에는 홍보에 대한 장기 로드맵을 세우고, 예산도 편성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희수 위원장(포항, 새누리당)은 “우리고장 경북나들이 가방은 경북도를 방문하는 초등학생들에게 제공하는 것으로 지금까지 제작된 가방은 시대에 뒤떨어져도 너무 뒤떨어져 있다고 지적하고, 요즘 세대에 맞는 디자인으로 제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진석 의원(경주)은 “대변인실은 인터넷방송, 인터넷신문, SNS운영을 각각 다른 업체에 운영권을 주고있다며, 이를 통합해 한 개 업체에서 운영을 하면 사업간의 소통으로 효율적 사업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태식 의원(구미)은 “권역별 홍보업무에 예산 편성액이 너무 적다고 지적하고, 지역 차별이 없도록 서부권 홍보담당을 추가하는 등 지역안배도 소홀히 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장두욱 의원(포항)은 “홍보 예산과목이 이름이 비슷해 이해하기 힘들다고 지적하고 이는 예산을 숨기기 위한 예산편성이 아닌지를” 따져 물었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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