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관이 신진작가, 지역작가 발굴·양성을 위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2014 Y Artist Project`에 류현민(1979·대구출생·중앙대학교 사진학과 졸업), 하지훈(1978·부산출생·영남대 서양화과 졸업) 등 2명이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지난 2012년부터 지역작가 양성과 국내 신진작가 발굴을 위해 대구미술관이 적극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대구미술관장과 5명의 외부심사위원으로 구성된 작가선정위원회가 추천인단으로부터 추천받은 작가들을 직접 인터뷰하고 심사해 대상자를 선정하는 것으로 총 19명의 작가가 추천됐다.

젊은 작가(만 39세 이하)를 위한 전시 지원 프로그램인 이 프로젝트를 통해 그동안 이완 작가를 비롯해 총 6명의 작가(대구작가 4명, 서울 2명)을 선발, 5명(이완, 이혜인, 박정현, 정재훈, 안유진)의 개인전을 지원했고 2015년 상반기에 윤동희 작가의 전시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2명의 작가에게는 2015년 대구미술관 개인전 기회뿐만 아니라 워크숍, 관람객들과의 만남 등 역량 있는 작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대구미술관 김선희 관장은 “해가 거듭될수록 `Y Artist Project`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역량 있는 작가들이 추천되어 심사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올해 선정된 두 작가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층 더 발전하고 지역의 젊은 작가들이 대구미술관과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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