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 4년반만에… 올해만 1천여명 취업
상설채용박람회 운영·SNS 정보제공 등 덕

▲ 지난달 28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년도 포항일자리 취업&창업 박람회`의 모습.

포항시 일자리종합센터가 지역 구직자들의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 일자리종합센터는 지난 2010년 4월 처음 문을 연 이래 직업상담사 2명이 구인·구직정보를 통합관리하고 있으며, 개소 첫해에만 281명의 구직자가 센터를 통해 일자리를 찾았다. 이후 지난 2011년에는 506명, 2012년에는 550명, 2013년에는 845명을 취업시켰고, 올해는 11월 기준으로 995명을 취업시키는 등 지금까지 모두 3천177명의 실업자가 일자리를 찾는데 성공했다.

연도별 취업실적으로는 지난해와 대비해 11월 현재 118%를 돌파하는 등 개소이래 해마다 취업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포항시는 이러한 성과가 상설채용박람회 운영, SNS를 활용한 신속한 취업정보 제공, 알짜 취업정보 알림판 등 취업 서비스를 강화한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청년층은 물론 중장년층, 노인, 여성, 장애인 등 폭넓은 층의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번 방문해 구직등록을 완료하고, 이를 통해 취업이 될 때까지 맞춤형 상담과 알선, 사후관리 등 원스톱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고용창출과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마련한 `상설 채용박람회`와 연 2회(5월, 10월) 실시하는 `정기채용박람회`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또 지난달 28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년도 포항일자리 취업&창업 박람회`에서도 3천여명의 구직자와 예비창업가들이 참여해 일자리종합센터가 구직자들의 `취업 성공 문`으로 통하고 있다.

포항시 경제노동과 오염호 담당은 “올해부터는 청년과 여성 장년층의 경제활동 참여를 위해 시간선택 근무와 관련한 상설채용박람회 개최에 힘쓰겠다”며 “기업의 수요에 따라 인재를 잘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 근로자와 사업주 모두에게 도움을 주는 상생의 일자리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인·구직과 관련한 문의는 포항시일자리종합센터(270-2473) 또는 빨리콜(270-8282)로 문의하면 된다.

/전준혁기자

    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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