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남구보건소

오는 2015년 금연구역 전면 확대를 앞두고 포항시가 홍보캠페인에 나섰다.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18일 형산로타리 및 대잠사거리에서 내년 1월 1일부터 실시되는 모든 음식점 및 커피숍의 금연구역 확대 실시와 관련해 캠페인을 펼쳤다. <사진> 이날 건강리더자원봉사단과 국민건강보험공단 포항남부지사 직원들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금연구역 확대 내용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보건소에 따르면 올해 금연구역의 경우 음식점은 면적 100㎡이상만 해당됐지만 내년부터는 면적에 상관없이 모든 음식점으로 확대돼 금연구역 내 흡연시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 커피숍 등 휴게음식점에 설치된 흡연석 또한 특례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폐지해야 한다. 이에 따라 업주는 영업장에 금연스티커를 부착하고 흡연을 위한 재떨이 등은 제거해야 하며 손님들에게 금연구역 내에서 흡연하지 않도록 안내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권영철 남구보건관리과장은 “내년부터 금연구역이 확대되고 담뱃값 인상이 논의되는 등 금연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라며 “금연환경 조성을 위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관련 법규를 준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남·북구보건소는 담배연기로부터의 간접피해 예방 및 금연 분위기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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