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세명고 수험생 안혜린양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제 모든 것은 끝났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오길 기다릴 뿐이다. 이날 수능시험을 치른 64만 수험생 중 한 명인 안혜린(18·포항세명고등학교 3년)양을 만나 소감을 들어봤다.

-시험 난이도는 어땠나.

△1교시인 국어가 생각보다 어렵게 출제된 것 같아 긴장을 많이 했다. 시간이 부족해 마킹만 하고 가채점을 못한 것이 아쉬움이 남는다. 이어진 수학과 영어는 대체로 수월하게 풀어나간 것 같다.

-이 순간 가장 하고 싶은 것은.

△우선 얼른 집에 들어가 휴식을 취하고 싶다. 긴장이 일순간에 풀리면서 많이 피곤한 상태다. 공부하느라 부족했던 잠도 실컷 자고 싶고, 부모님과 시간도 많이 가지고 싶다.

-가고 싶은 학교 또는 학과는.

△내 꿈은 외교관이다. 외교관이 돼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고 싶다. 그래서 정치외교학과에 꼭 진학해 외무고시를 준비하고 싶다.

-수능이 끝나고 계획이 있다면.

△친구 2~3명과 전라도 여행을 하기로 약속했다. 일정은 2박 3일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데 수능도 끝났는데 부모님께서도 허락해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웃음)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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