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는 25일 경주, 부산, 울산등지를 무대로 상습적으로 부녀자들을 흉기로 위협해 수천만원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김모(42. 부산시 사하구)씨 등 2명을 특수강도혐의로 구속하고 여죄를 추궁키로 했다.

경찰에 따르면 청송감호소출신인 김씨 등은 지난 5월28일 오전 2시께 경주시 황오동 J 우동 3층에서 장모(45. 여)씨를 흉기로 위협, 장씨가 비명을 질러 그 소리를 듣고 나온 김모(42)씨를 흉기로 찌르고 현금 10만원과 신용카드 7매를 강취하고 같은 날 오전 2시30분께 경주시 노서동 서천둔치 주차장에서 경북 2X마94XX호 아반테 승용차에 타고 있던 김모(44. 여)씨와 남모(51)씨를 위협해 현금 5만원을 강취했다.

또 김씨 등은 지난 25일 부산시 금정구 부곡동 모 빌라트 엘리베이트에서 집으로 가는 김모(51. 여)씨를 위협해 현금 130만원, 귀금속 및 은행직불카드 등을 강취, 지난 6월1일 오후 2시50분께 울산시 남구 삼산동 M 치과 엘리베이트에서 정모(45. 여)씨를 위협, 금품을 강취했다.

또한 이들은 지난 6월10일 오전 11시25분께 부산시 해운대 모 올림픽타운 엘리베이트에서 이모(30. 여)씨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 502만원. 귀금속 및 신용카드 3매 등을 강취 하는 등 경주. 부산. 울산지역에서 부녀자를 상대로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경주/황성호기자 shhwa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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