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진 군수, 강석호 의원 방문
SOC예산 등 추가 확보 건의

▲ 이희진(가운데서 오른쪽 첫번째) 영덕군수가 지난 7일 강석호(가운데) 국회의원을 방문해 미반영된 2015년 영덕지역 SOC사업 국가예산의 적극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

【영덕】 영덕군은 국회가 2015년도 예산안 심의를 본격 착수한 가운데 이희진 영덕군수가 지난 7일 국회를 방문해 내년도 국가예산 마무리 확보에 적극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이희진 군수는 강석호 국회의원(영양·영덕·봉화·울진)과 만나 주요현안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며 국회 차원의 추가 예산확보를 건의했다.

군에서는 동서4축과 남북7축 고속도로, 동해중부선철도 부설 등 광역교통망 확충과 강구항 개발, 낙동정맥 역사문화 산수길 등 주요현안 10여개 사업에 9천750억원의 예산을 관계부처에 건의했으나 6천992억원 만이 반영됐다. 이 군수는 이번 방문을 통해 타부처에서 미반영됐거나 반영비율이 낮은 사업의 예산 2천768억원을 증액 요구했다.

또한 영양~영덕간 918호선 지방도 선형개량 사업 구간 중 창수령 터널화 사업의 기본계획 수립 우선순위 반영과 김천~영덕 간 경북내륙 철도(133.5km) 부설 사업이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영덕군은 이 군수의 국회 방문이 지난번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강석호 의원이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중기투자계획의 전면적인 수정이 필요하다는 지적과 함께“교통 낙후지역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 고속도로가 낙후지역에는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한다”고 강도 높게 질타 한 바 있는 분위기를 잘 활용한 경우로 요구예산 대부분이 SOC사업인 만큼 전액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은 고속국도 제30호선인 상주~영덕 간 고속도로와 포항~영덕 간 남북7축 고속도로 및 동해중부선 철도 건설사업의 준공과 이들 광역교통망과 연계되는 간선도로망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이는 한편 7번국도와 34번 국도를 중심축으로 해안과 내륙, 주요 관광지와의 접근성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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