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두차례 `전문가와 대화`
민의 수렴 군정에 적극 반영

【영덕】 지난 7월 `신도청시대, 변화하는 영덕`을 군정구호로 민선 6기를 출발한 이희진 영덕군수가 강화된 소통행정으로 활기찬 영덕 건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보다 실질적인 소통행정을 위해 이 군수는 10월부터 매월 2회 실제 현장에서 활동하는 분야별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듣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전문가와 소통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이는 평소 소통을 행정의 최고 덕목으로 강조해온 이 군수의 의지에 따른 것이다.

먼저 지난달 16일 이 군수는 전문 농업인들과 농업관련 공무원들이 함께하는 `전문가와 함께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실제로 필요한 농기계가 무엇인지, 토양개량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보다 더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현장의 목소리가 나와 실제 군정 추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30일에는 강구수협 회의실에서 수산업에 종사하는 어업 전문가들 및 관련 공무원들과 수산업 경쟁력 제고와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는 13일에는 자원봉사단체와 복지단체 관계자들과 복지 및 봉사분야 전문가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27일에는 관내 상공업인들과 소통의 시간이 열릴 예정이다.

이와 같은 시간을 통해 이 군수는 군정발전에 대한 군민들의 전문적인 의견을 수렴하고 각종 아이디어를 발굴해 군정추진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 군수는 최근 인트라넷 방송을 통해 군청 주요업무보고 및 행사를 실과소 및 읍·면 직원들이 시청할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방영하고 있다. 이는 전 직원 모두가 군정 전반에 걸친 업무정보를 공유함으로써 협력을 강화하는 유기적인 군정 추진을 위해 마련됏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군민을 위한 군정을 펼치기 위해서는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소통행정의 실질적 정착을 위해서는 군 산하 공직자 모두가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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