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LG이노텍, 무상교체 업무협약… 내년 3월까지 300가정에 제공

▲ 남유진 구미시장(왼쪽)과 여상삼 LG이노텍 상무가 구미지역 취약계층 가정에 친환경 LED조명을 무상교체를 약속하는 업무협약식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구미시는 지난달 31일 시청 통상협력실에서 LG이노텍과 지역 취약계층 가정에 친환경 LED조명을 무상으로 교체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남유진 구미시장과 LG이노텍 여상삼 상무, 김동의 노조위원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복의 빛` 나눔 활동 추진을 위해 마련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LG이노텍은 3억원 예산으로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구미시 관내 소년 소녀가장, 장애인등 취약계층 300가정에 LG이노텍 LED제품을 제공한다.

LED조명은 초기 투자비용은 높지만 일반 백열전구에 비해 수명이 길고 전력소모량이 적어 에너지 절감 효과가 뛰어나다.

특히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시키는 환경 개선 효과가 크다.

이번 협약을 통해 300가구에 2천400개의 LED조명을 교체했을 경우 연간 200t의 온실 가스 저감효과가 있어 이는 30년생 신갈나무 2만 그루를 심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전국 최초 탄소제로 선포 도시답게 국민행복시대 기초가 되는 환경복지 향상에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면서 “LG이노텍 노동조합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행복의 빛 나눔 활동은 LG이노텍과 LG이노텍 노동조합이 환경부 및 지역 지자체와 연계해 취약계층 가정에 친환경 LED조명을지원 해주는 USR(Union Social Responsibility, 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 실천 프로그램이다.

구미/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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