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FA-50전력화 치하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앞으로도 정부는 방위산업을 `창조경제`의 핵심 분야로 키우면서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도록 적극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강원도 원주 공군 제8전투비행단에서 열린 국산 전투기 FA-50 전력화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오늘은 우리 기술로 만든 첫 국산 전투기 FA-50이 영공방위의 막중한 임무를 부여 받고 실전에 배치되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항공력은 현대전의 승패를 좌우하는 국가방위력의 핵심이자, 미래 항공우주 시대를 여는 중요한 열쇠”라면서 “첨단 항공 전자장비와 정밀 유도무기를 갖춘 다목적 전투기인 FA-50이 실전에 배치되면 지·해상군과의 긴밀한 합동작전은 물론, 연합작전능력도 향상되고, 작전 효율성도 크게 증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우리 기술로 만든 첫 국산 전투기인 FA-50 기종은 T-50 고등훈련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경공격기로서 지난 8일엔 동해상에서 AGM-65G `매버릭` 공대지 미사일 실사격 훈련에 성공한 바 있다.

/안재휘기자 ajh-777@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