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면 현포리 현장서 기공식
70억원 투입 내년 11월 준공
공연장·야생화원 등 들어서

▲ 울릉 녹색테마파크 조감도

【울릉】 울릉군 북면 현포리에 조성되는 울릉 녹색테마파크가 30일 기공식을 가졌다.

울릉 녹색테마파크는 울릉도에 처음으로 공연을 전문으로 하는 공연장과 야외무대 등을 갖춘 문화공간이다.

울릉군은 30일 현지에서 최수일 울릉군수, 이철우 군의회의장 등 관내 각급기관단체장을 비롯해 가수 이장희,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울릉 녹색테마파크는 총 사업비 70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1만6천991㎡(5천140평)에 소공연장, 카페테리아, 7080문화원, 야생화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며, 내년 11월 준공할 예정이다.

녹색테마파크가 들어서는 지역은 가수 이장희씨가 정착해 살고 있는 울릉천국이 있는 곳으로, 착공을 기념해 이씨의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녹색테마파크는 이장희씨의 생가 주변을 체험관광명소로 개발, 울릉도의 새로운 관광이미지 창출을 위해 조성되는 만큼 공연장 건물의 대지는 이씨가 기부체납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울릉 녹색테마 파크 조성사업이 새로운 관광 패턴에 맞춘 울릉도를 대표하는 녹색관광지로 자리매김 할 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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