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경북도내 최초로 고문변호사를 공개 모집한다.

포항시는 그동안 위촉해 오던 포항시 고문변호사를 공개모집 방식으로 변경, 선정하게 된다고 30일 밝혔다.

공개모집 방식으로 변경된 것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공공기관 고문변호사 선정 및 운영과정의 투명성을 높이라는 제도개선 권고를 낸 이후 관련 조례가 개정됐기 때문.

포항시는 다음달 3일 공고를 내고 시 업무와 관련된 소송과 자문을 수행할 고문변호사 5명을 공개 모집키로 했다. 신청접수는 다음달 3일부터 14일까지며, 자격요건은 대구지방변호사회 포항지회에 등록해 개업을 한 변호사로 5년 이상 법조인 경력이 있어야 한다. 위촉 기간은 2015년 1월 1일부터 2017년 12월 31일까지다.

/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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