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카 추가 설치 등
특히, 이 케이블카가 추가 설치되면 박정희 생가, 신규 조성되는 새마을 테마공원과 최근 철거된 미군기지 현월봉과 구미공단, 금오지 등 구미의 명산인 금오산 절경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명품 테마 관광코스가 될 수 있다는 것.
하지만 구미시는 금오산 잔디광장 위쪽에 등산객들의 편의를 위한 단순한 케이블카만 설치해 금오산 정상을 보고싶어 하는 이용객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시민들은 최근 금오산 정상의 미군기지도 시민들에게 반환된 만큼 현재 케이블카 노선을 반대쪽 박정희 생가 쪽으로도 연결해 금오산 절경과 박정희 생가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 코스는 전국 각지에서 온 하루 2천여명에 달하는 관광객들이 생가 한 곳만 달랑 보고 돌아가는 단순 관광코스에 크게 실망하고 있다. 따라서 박정희 생가와 금오산 정상을 연결하는 케이블카 추가 설치가 시급하다는 것.
시민들은 케이블카 추가 설치 비용도 현재 금오산 카이블카 운행 사업자나 또 다른 민간 사업자를 공모 할 경우 사업비 충당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에서 온 이복순(72) 할머니는 “먼 곳에서 왔는데 달랑 박정희 대통령 생가만 보고 가게 돼 실망스럽다”며 “우리 노인들도 바로 뒤 금오산 정상까지 올라가 구미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미 관변단체 관계자는 “구미시는 국가 산업단지일 뿐 제대로 된 관광 자원하나 없어 삭막한 감이 든다“며 “금오산 케이블카 추가 설치, 구미보, 낙동강 수상스키, 서민 골프장 등 테마 관광자원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구미/남보수기자
nb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