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덕대 `행복한 1인식탁` 행사

위덕대학교는 지난 22일 공덕관 3층 외식산업학부 실습실에서 포항시건강가정지원센터와 함께 요리로 소통하는 글로벌 문화프로그램 `행복한 1인 식탁`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위덕대에서 공부하고 있는 유학생 30여명과 내국인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는 기회를 갖기 위해 마련됐다.

유학생들은 요리 만들기 과정에서 호기심에 가득 찬 눈빛으로 지도교유스이 시연과 설명을 열심히 메모했다.

특히 좀 더 완벽하고 맛있는 음식을 만들기 위해 멘토인 내국인 학생들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국적과는 상관없이 하나가 되는 소통의 장이 됐다.

베트남 학생 쩐티투이카잉씨는 “한국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아서 힘든 점이 많았는데 학교생활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가하면서 점점 유학생활의 재미를 느끼고 있다”며 “고향으로 돌아가면 한국에서 배운 음식을 부모님께 꼭 만들어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구차순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교내외에서의 색다른 체험활동은 유학생들에게 재미있는 추억거리와 소중한 경험으로 남을 것”이라며 “함께 만들어 본 음식들은 특별한 의미가 돼 한국의 또 다른 모습으로 기억될 것이다”고 전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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