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 첫 재활치료 통합 선서식 개최

▲ 지난 23일 구미대학교 `제1회 재활치료 통합 선서식`에서 학생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
구미대학교는 지난 23일 교내 강당에서 `제1회 재활치료 통합 선서식`을 가졌다.

이날 선서식에는 구미대 정창주 총장을 비롯해 작업치료과, 물리치료과, 언어재활과 등 3개 학과 교수 및 학생 260여명이 참석했다.

학생들은 치료사 윤리강령을 선서하며 인간존중과 전문직업인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예비 재활치료사로서 충실할 것을 엄숙히 다짐했다.

이번 선서식은 재활 관련학과 통합교육의 첫걸음을 시작하는 자리라 그 의미가 크다.

직종 이기주의와 의료직종 세분화로 인한 의사소통 부재에 따른 손실을 막고자 세계보건기구는 보건의료통합교육(IPE : Interprofessional Education) 프로그램을 권장하고 있다.

이러한 필요성을 공감한 구미대 3개 학과가 재활치료 부문에서 팀치료 접근방법을 교육과정에 도입해 학과간 통합교육을 실시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윤미 작업치료과 학과장은 “지난 8월 일본 군마대학교에서 열린 IPE 프로그램(WHO Collaboration) 세미나에 참가한 후 이번 통합교육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창주 총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발맞춰 재활치료 또한 높은 수준의 전문성을 요구한다”며 “관련 학과간의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교육특성화를 갖추는 한편 우수한 전문직업인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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