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폴리스 진입路 27일 개통… 달서구 수목원 구간 10분대로 줄여

▲ 오는 27일 개통되는 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 위치도.

대구의 발전을 위한 창조경제의 지름길이 될 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가 오는 27일 개통된다.

대구시 건설본부는 23일 대구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서 달서구 대곡동(수목원) 외곽 도로를 연결하는 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 건설공사를 지난 2010년 6월 이후 4년 5개월만에 전 구간이 완료됨에 따라 오는 27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대구 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 건설공사는 지난 2010년 6월 총 사업비 3천679억원을 투입해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와 달서구 대곡동 수목원 입구 간 4차순환도로를 연결하는 연장 13㎞, 왕복 4차선의 자동차 전용도로를 개통하게 된다.

이 도로 전체 노선 중 60%를 차지하는 주요 구조물을 교량 9개소(0.98km)와 터널 6개소(6.4km), 지하차도 1개소(0.34km) 등 대부분 터널과 교량으로 산악지역을 통과하는 어려운 공정임에도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안전 및 품질 확보와 무재해 달성하면서도 공사기간을 한달 정도 앞당겨 개통하게 됐다.

테크노폴리스로가 완공되면 중부내륙 고속도로 지선인 남대구 IC~현풍 IC구간과 화원~현풍 간 국도 5호선의 교통량이 분산되고 이들 지역의 상습 지·정체구간이 해소될 전망이다.

또 4차순환도로(수목원)에서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달성1·2차 산업단지, 국가산업단지의 통행시간 단축으로 창조경제도시 성장동력 및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오는 27일 개통되는 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 위치도(왼쪽)와 전경.
▲ 오는 27일 개통되는 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 전경.

이에 따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서 달서구 대곡동 수목원까지 기존에 50분가량 걸리던 구간이 10분대로 가까워짐에 따라 연간 300억원의 편익 비용 발생과 서·남부지역 산업단지 활성화 및 물류수송비 절감으로 인구 300만 시대를 위한 부도심의 획기적인 균형발전도 예상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테크노폴리 진입도로가 개통되면 대구 서·남부 지역의 산업단지 통행시간 단축으로 창조경제 도시 성장동력과 인구 300만 시대를 위한 부도심 활성화로 이어지는 대동맥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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