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서원 등 9곳 국제학술대회

안동 도산서원을 비롯한 한국의 대표 서원 9곳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국외 교육유산의 이해와 한국 서원과의 비교`라는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연다.

한국의서원세계유산등재추진단은 24일 서울시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안동 도산서원 등 전국의 9개 서원이 소재한 14개 지방차지단체 관계자와 학계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서원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 향후 서원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추진단, 한국학중앙연구원 전통한국학연구센터, 한국서원학회가 공동 주관해 마련됐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김광억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전통 교육기관의 문화유산적 가치(콜레기움과 서원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펼친다. 또 이상해 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가 `한국 서원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주제로 발표에 나서고 `중세 유럽의 교육 유산`, `이슬람 문화권의 교육 유산` 등을 주제로 국내·외 교수들이 강연을 진행한다. 세계유산등재 전 단계인 잠정목록에 오른 전국 9개 서원은 충남 논산 돈암서원, 전북 정읍 무성서원, 전남 장성 필암서원, 경남 함양 남계서원, 경북 영주 소수·옥산서원, 경북 안동 도산·병산서원, 대구 달성 도동서원이다.

안동/권기웅기자

    권기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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