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도교육지원청이 지난 22, 23일 이틀간 군민회관에서 `2014 청도 책사랑축제`를 개최했다.
【청도】 청도교육지원청(교육장 함인호)은 지난 22, 23일 양일간 청도군민회관에서 청도공공도서관과 함께 전시, 체험, 공연, 작가와 만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2014 청도 책사랑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2014 청도 책사랑축제`는 한 해 동안 학교에서 펼쳐 온 독서교육의 성과물을 전시 홍보하고, 독서 관련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강연 등의 행사를 통해 학생 뿐 아니라 학부모, 지역민이 독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책으로 세상과 소통하다, 북(Book ) 세·통`이란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는데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800여명이 참석해 책사랑축제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전시 마당에는 청도지역 학생들의 독서활동 공모전의 작품을 전시했고, 청도가 낳은 이호우 시인 외 여러 작가들의 책 전시와 선생님들의 애독서 전시, 학부모 독서 작품 전시를 통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독서 관련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전시물 관람 미션 수행하기, 예쁜 책갈피 만들기, 북아트와 같은 의미 있는 체험과 즉석 사진찍기, 팝콘 만들기 등 재미있는 체험도 함께했다.

이와함께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이 즐길 수 있도록 동화를 각색해 만든 뮤지컬`오즈의 마법사` 공연을 600여명의 학생들이 무료로 관람했고 중·고생과 지역민을 위해서는 청도 출신의 민병도 시인을 초청해 `시조의 고장 청도`에 대한 강연을 통해 직접 시조를 지어보는 소중한 기회도 마련했다.

함인호 청도교육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책사랑축제를 계기로 청도의 학생들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까지 독서에 많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나영조기자 kpgma@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