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시장 현지서 포트세일
상의회장 방문 인센티브 설명

▲ 이강덕 포항시장(오른쪽)이 22일 구미상의를 찾아 김용창 구미상의 회장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22일 구미를 찾아 포트세일에 나섰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구미상의 김용창 회장과 만나 구미지역 수출입 기업의 포항영일만항을 이용해 줄 것을 적극 요청했다. 이 자리서 이 시장은 영일만항의 항로개설 현황과 인센티브 조건 등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대구·경북 총 컨테이너 물동량은 168만TEU로 이중 영일만항에서 처리되는 물동량은 2천471TEU에 불과한 실정이다. 대구·경북 지역의 95%가 부산항을 이용하고 있으며, 포항 영일만항은 0.3%에 불과했다.

현재 포항영일만항을 이용할 경우 처리물동량에 따라 화주 및 국제물류 주선업자에게 1TEU당 3~4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선사에는 항로연장지원금 최대 3억원, 특화항로 운항손실보전금 최대 10억원까지 지원한다.

포항시는 영일만항의 활성화를 위해 경북도와 함께 다음달 13일 오후 6시에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대구·경북권역 수출입 기업을 초청해 대규모 포트세일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영일만항은 대구·경북의 관문항으로 개발됐다”며“대구·경북의 공동 번영을 위해서는 대구·경북지역 수출입 업체의 영일만항 이용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항영일만항은 중국과 일본, 러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5개국 17개항으로 주 6항차 항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명득·김락현기자

    김명득·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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