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전략 추진계획 발표

경북도는 22일 내년 쌀 관세화에 앞서 지역 쌀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5년간 1조8천억원을 투입하는 `경북 쌀 명품화 전략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품질 및 용도의 명품화`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명품쌀 생산기반 확보, 쌀 가공산업 활성화 및 안정적 소비기반 구축 등 3대 핵심전략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경북 쌀 명품화 전략의 주요과제로 △고품질 품종 확대보급 및 생산단지 조성 △생산비 절감시책 확대 추진 △쌀 자조금 조직 육성 △정예 전업농 육성 및 관리 △논 경지 이용률 향상을 위한 논농업 다양화 △품질향상을 위한 인프라 강화 △상품성 향상을 위한 안정적 품질관리 체계구축 △쌀 가공산업 육성으로 고부가가치화 △쌀 소비기반의 안정화 △쌀 소비확대를 위한 홍보 강화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고품질 벼 재배 6만ha, 경영비 10% 절감, RPC 처리능력 90%, 가공기업육성 80개소, 친환경 쌀 학교급식 2만8천톤 등을 구체적 목표로 제시하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수렴과 시책 발굴 등을 위해 경북농어업FTA대책특별위원회 산하의`경북 쌀 명품화 사업단`이 쌀 산업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경북도 최웅 농축산국장은 “쌀은 우리민족의 역사이며, 한국 농업의 상징이다”며“쌀 농가의 불안 해소와 소비자가 먼저 찾는 명품쌀 생산을 위해 쌀 산업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식량자급률의 목표치 법제화, 의무수입쌀(MMA) 용도제한 철폐, 정책자금 금리인하 등 식량주권의 확보와 국내 쌀 산업 보호를 위해 대정부 건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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