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업기술원 상주감시험장 31일까지 특별개방
상주감시험장은 우리나라 유일의 떫은 감 전문연구기관으로 떫은 감 우량품종 육성을 위해 1995년부터 수집한 감나무 유전자원만 300여종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2008년에는 그 중요성을 인정받아 국가지정`감 유전자원 관리기관`으로 지정돼 특별 관리를 하고 있다.
상주감시험장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유전자원 중에는 곶감용 상주둥시를 비롯해 검은 감, 빨간 감, 애기 감, 부처 감, 물 감, 장둥이, 꾸리 감, 씨 없는 감 등 수많은 희귀종이 있다. 또 생김새에 따라 순수 우리말로 붙여진 감 등 국내외 각 지역에서 수집한 토종감 등의 유전자원도 보유하고 있다.
김세종 상주감시험장장은 “감 유전자원 시험포장은 외부인들에게는 개방을 하지 않고 있지만 이 기간 동안 다양한 종류의 감을 관람할 수 있도록 특별히 개방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