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울릉군민의 날 개최

【울릉】 울릉군은 개척 132년, 설군 115년을 맞아 24일 울릉 한마음회관에서`안전한 울릉! 하나 되는 울릉! 희망찬 미래 울릉!`을 주제로 울릉군민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울릉군은 이날 행사를 통해 세월호 사고 이후 확산하고 있는 안전문화의 정착과 안전의식을 함양하는 한편 지방선거로 분열된 지역 민심을 하나로 수습해 군민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군민 모두가 지혜와 역량을 모아 환동해의 거점 명품 녹색관광 섬 조성을 통해 숭고한 개척의 기상과 울릉인 혼의 불꽃으로 승화시켜 울릉발전의 결의를 새롭게 다짐하는 행사로 꾸밀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 자랑스러운 울릉군민상 수상, 연예인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역대(1~41대) 울릉군수와 울릉군의회의장(1~6대)을 초청해 특별상을 수여하고 재임 시절 치적소개 등의 시간을 마련한다. 울릉군민의 날은 고종황제가 1900년 10월25일 대한제국에서 울릉도·독도의 영토적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현대적 행정제도의 재편과 울릉군수의 담당구역 등을 정해 칙령 제41호를 반포 명령한 날을 기념해 개최된다.

한편, 명예군민증은 제37대 한희섭 전 울릉군수가 수여받으며, 유공자 감사패는 대니 김 (사)한국생활음악협회 포항지부장·이시스터즈 김천숙·김희선씨가 받는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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