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욱 군수 중앙부처 찾아
체육센터 등 현안지원 요청

【봉화】 봉화군이 재정건설과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1일 박노욱 봉화군수는 지난 20일 중앙부처를 방문해 관계 공무원과 간담회를 하고 내년도 예산 확보를 위한 사업 설명과 주요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박 군수는 이 자리에서 봉화군의 지역발전 및 지역현안 사업을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주요 추진사업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이끌어 내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이날 박 군수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농촌 문화체육 복지향상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군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군민체육센터 건립에 필요한 국비 37억원을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봉화군민체육센터는 2018년까지 200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1989년 지어져 노후되고 체육시설로 활용이 어려운 군민회관의 체육시설 기능을 대체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외에도 봉화군은 창평천 재해예방사업(20억원), 해저 소하천 재해예방사업(10억원), 양곡 위험교량 개체(8억원), 구천 위험도로 확포장(12억원), 관내 재해위험도로 정비(26억원)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하고 35억원의 재정지원을 요청했다.

봉화군 관계자는 “재정 여건이 열악한 지역의 현실 속에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꾀하기 위해서는 국비확보가 우선 절실한 문제”라며 “봉화군은 사업비가 확보되면 이를 기반으로 건전한 재정운영과 원활한 주민숙원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행복을 여는 산림휴양도시 봉화` 건설을 위한 국비사업을 발굴하는 데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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