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6일 `와인 페스타` 개최
포도밟기 등 다채로운 행사

▲ 지난해 열린 `제1회 영천와인 페스타`에 참가한 관광객들이 `영천와인 어불러 담기` 행사에 참가해 포도를 밟고 있다.

【영천】 전국 최대 포도 생산지이자 한국 와인산업의 메카를 표방하고 있는 영천시는 오는 25, 26일 양일간 영천시 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제2회 영천와인 페스타`를 개최한다.

영천시가 주최하고 ㈔영천와인사업단이 주관하며 농촌진흥청, 농업회사법인 씨엘,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영천와인사랑회, 대학생 와인동호회NV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영천와인을 알리고 와인문화 대중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도시 소비자, 지역주민과 와이너리가 어우러져 즐기는 행사다. 이번 와인 페스타는 와인 잔 한개만 구입하면 누구나 마음껏 와인을 마시고 즐거움을 만끽하는 축제이며, 지난해 제1회 와인 페스타에서 어불러담기 한 와인을 처음으로 개봉하며 관광객들과 나눠 마시는 행사를 갖는다.

지난해 `영천와인 어불러 담기` 행사에서 2t의 포도로 만든 와인을 지역 와이너리들이 1년간 발효·숙성 시켰다가 이번 페스타에서 개봉해 참석자 전원이 축하 건배를 하게 된다. 이어 올해 행사에서도 참가자들이 장화를 신고 넓은 통속에서 신나는 음악과 함께 포도를 밟아 와인을 만든다. 이 와인은 내년 페스타에서 맛볼 수 있다.

이와함께 영천 와인산업 발전을 위한 학술세미나, 전국 대학생 영천와인 경기대회, 영천와인 무료시음, 나만의 와인 만들기, 축제사진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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