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 100명 초청 시음행사

▲ 대경대 와인축제에 참가한 지역민이 생산된 와인을 시음하고 있다.
대경대학교는 지난 16일 캠퍼스에 지역민을 초청해 와인을 즐기고, 맛보는 향기로운 축제를 열어 이색적인 추억을 선물하는 와인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에는 100여명의 경산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와인제조체험과 와인 시음, 와인 문화공연이 동시에 이뤄진 오감만족 행사로 행사 참가자는 와인을 직접 만들고 시음, 캠퍼스 공연까지 관람했다.

노혜인(48·경산시 자인면)씨는 “와인을 고급문화로만 여겼는데 캠퍼스서 와인을 직접 만들고 시음하면서 와인 문화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었다”면서 “특히 대규모 인원이 함께 포도를 밟으며 와인을 만드는 행사는 정말 즐거웠고,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경대 와인커피바리스타과 김옥미 교수는 “와인 입맛을 도우고 기분을 좋게 만드는 일종의 `즐김의 문화` 인만큼 캠퍼스 안에서 학생들만 공유하기보다는 지역과 함께할 때 그 의미가 배가 된다”면서 “앞으로 캠퍼스 와이너리를 점진적으로 지역에 개방해 지역민의 문화,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산/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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