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관광진흥원·K-Dream과 의료관광과 개설 등 업무협약

▲ 수성대가 13일 대구의료관광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구 메디시티 육성 사업`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았다.
수성대학교(총장 김선순)가 대구시의 전략산업인 `대구 메디시티 육성 사업`활성화를 위한 `의료관광 전문인력`양성에 본격적인 팔을 걷어 붙였다.

수성대는 13일 (사)대구의료관광진흥원(원장 차순도), 대구시 의료관광지정 전문업체인 ㈜K-Dream(대표이사 김종운)와 대학 본관 회의실에서 `글로벌 의료관광도시 대구`를 위한 업무협약체결을 맺었다.

이날 협약으로 각 기관은 지역 의료관광산업 경쟁력 제고와 의료관광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15학년도부터 수성대에 의료관광과(40명 정원)를 개설하는 한편 학과운영 및 교육과정 개발 등에도 상호 협력키로 했다. 또 양성될 의료관광 전문인력의 현장실습 및 해외연수, 취업 등에도 서로 협조키로 했다.

수성대와 (사)대구의료관광진흥원은 이를위해 국내 거주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구의료관광 전문인력`으로 양성키로 하고, 외국인 유학생들을 신설될 의료관광과 신입생으로 유치하기로 했다.

오는 25일 대학에서 `신성장 동력 미래 유망산업으로 성장하는 의료관광`을 주제로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입시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특히 이들 기관은 `대구 메디시티 사업`을 인바운드 사업에 머물지 않고 중국 및 베트남 등에도 진출하는 아웃바운드화 하기 위해 장기적인 마스터플랜도 세우기로 했다. 수성대는 이를위해 교육과정 개발, 학과 운영 등에 의료관광전문 업체와 협력, 의료관광 현장에 맞는 교육과정을 개발 운영키로 했다.

수성대 산학협력단 박영순단장(의료관광과 개설 교수)은 “우리나라를 찾는 의료관광객은 이미 21만명이 넘어섰고 대구는 전략산업으로 의료관광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만큼 관련분야 전문인력 양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수성대학은 이미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수성구 의료관광 아카데미`운영을 통해 전문인력 양성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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