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룡포 달빛축제 4일 개막
올레길 걷기 행사 등 열려

▲ 제9회 회룡포 달빛 축제가 오는 4일 예천군 용궁면 회룡포 백사장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예천】 제9회 회룡포 달빛 축제가 오는 4일 예천군 용궁면 회룡포 백사장 일원에서 열린다.

`회룡포 달빛에 사랑을 속삭이고`라는 주제로 회룡포 사랑회(회장 윤도식)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색소폰 연주, 난타공연 등의 식전공연에 이어 회룡포 올레길 걷기, 주먹밥과 막걸리·두부 시식행사, 오행시 짓기 등의 행사로 꾸며진다.

현대 창작무용 예술단 공연과 초청가수 공연, 대구 오봉산 품바팀의 각설이 공연 등도 마련되며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마당 노래자랑과 푸짐한 경품추첨 행사도 있다.

참가자 500명에게 기념 스카프도 제공할 예정이다.

국가지정 명승지 제16호로 예천8경 가운데 제1경인 회룡포에서 진행되는 올레길 걷기 행사는 용주시비를 출발, 제1뿅뿅다리와 회룡포 제방길을 지나 연인의 길을 돌아오는 2㎞ 코스다.

이곳은 숲속의 오솔길과 아름다운 백사장 걷기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곳으로 참가자들은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천군 관계자는 “우리 군 대표 관광지인 회룡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회룡포 사랑회 회원들이 회룡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회룡포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직접 기획해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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