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카와현 방문, 활발한 투자유치 활동 펼쳐
도레이 사업장·복합재료연구개발센터도 찾아

▲ 일본을 방문 투자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관용 지사가 이시카와현 지사를 예방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투자유치활동을 위해 일본을 방문 중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30일 기계와 섬유산업의 중점지역으로 경북도와 매년 환동해 한·호쿠리쿠 경제교류회의를 통해 협력을 다지고 있는 이시카와현을 방문, 투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이시카와현의 가나자와 공대에 설립된 복합재료연구개발센터(ICC)를 방문, 경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융복합 탄소성형 클러스트 프로젝트 협력체계를 구체화 했다. 또 김 지사는 이날 타니모토 마사노리(谷本 正憲) 이시카와현 지사를 예방하고, 양지역간 행정 및 경제교류 확대와 산학연 교류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이어 김 지사는 도레이사의 최신 합성섬유공장을 방문, 항공기(동체) 및 고부가 스포츠용 재료로 사용되는 탄소섬유복합재료 프리그레그 생산라인을 시찰한 후, 향후 도레이첨단소재에서 구미 국가 5산업단지에 투자할 탄소섬유, 첨단IT소재산업등에 대한 사업을 확인하고 이해와 협조를 구했다.

경북도는 이시카와현은 역사문화적으로 산업면에서 경북과 매우 유사하며, 양 지사가 행정 관료 경험을 가진 민선 6선이라는 점에서도 친근감이 있어, 이번 기회를 통해 지속적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관계자는 “이번 김 지사의 일본 투자유치활동은 그동안 계획됐던 일들을 차분이 마무리하는 것으로, 특히 내년 대구·경북에서 열리는 세계물포럼행사에 대해서도 협조를 이끌어내는 등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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