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회관·성악가협회

대구시민회관과 대구성악가협회는 다음 달 7일부터 11일까지 대구시민회관 챔버홀에서 `세계가곡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영미 가곡을 비롯해 프랑스와 러시아, 이탈리아, 독일, 한국 가곡까지 각국의 다양한 가곡을 한자리에서 소개한다. 소프라노 최윤희·이화영, 테너 이병삼·최덕술·박범철이 5일 동안 매 공연의 음악감독을 맡고 대구지역 성악가들이 무대에 선다.

`영미 가곡의 밤`인 첫날에는 사무엘 바버의 `은둔자의 노래` 중 `수도승과 고양이`, `은둔에 대한 욕망` 등이 연주된다. 8일부터는 `프랑스, 러시아 가곡의 밤`, `이탈리아 가곡의 밤`, `독일 가곡의 밤`, `한국 가곡의 밤` 무대가 차례로 이어진다.

대구시민회관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이 세계 가곡사에 빛나는 아름다운 명곡을 들으며 일상을 벗어나 잠시 쉬어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전석 2만원. 문의: ☎ 053-250-1400.

/정철화기자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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