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내년도 본예산 편성시기에 맞춰 주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2015년도 예산편성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는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일환으로 예산편성과정에 주민의 참여를 보장하는 민주성과 공정하고 투명한 예산운용과 적재적소의 예산투입으로 군정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행됐다.

지난 22일 영덕, 강구, 남정을 시작으로 시작된 주민 설명회는 오는 29일까지 순차적으로 관내 9개 읍면 모두를 대상으로 민선6기 영덕군의 군정운영방향과 공약사업들의 청사진을 시작으로 2015년도 재정 전망과 읍면별 주요사업, 예산안 편성방향 순으로 진행된다. 강구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첫 주민설명회에서 주민들은 △오수처리장 건설 △악취문제 △시내버스 정류장 이전 △공동 거주제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의사를 적극 개진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주민참여 예산제도야말로 풀뿌리 민주주의의 현대적인 발상”이라며 “지역주민과 지역현안을 함께 논의하고 공감하며 소통하는 행정을 보여 드리겠다”고 밝혔다.

/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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