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열 강세 보여

울산대학교(총장 이철)가 2015학년도 수시모집을 마감한 결과 1천718명 모집정원(정원내)에 1만1천874명이 지원해 평균 6.9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4학년도 수시모집 1·2차 합계 경쟁률은 7.08대 1로 지난해와 비슷한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수시모집에서 의예과를 비롯해 공학계열, 디자인학부 등 전통적인 강세 학부가 높은 지원율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의예과는 24명 모집에 1천515명이 지원해 63.13 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의예과와 연계한 간호학과도 7.52 대 1의 높은 지원율을 보였다.

기계공학부 기계자동차공학 12.68 대 1, 항공우주공학 12.63 대 1, 전기공학부 IT융합 13.29 대 1, 전기전자 8.9 대 1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 학부 및 학과로서는 시각디자인학 11.06 대 1, 건축학부 실내공간디자인학 9.35 대 1, 화학공학부 8.98 대 1의 지원율을 보였다.

반면, 음악학부 관현악전공(2.35대1), 경영학부 야간(3.16대1)로 비교적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울산대 강태호 입학처장은 “모집인원 확대 및 복수지원제도 폐지로 인해 지원율은 다소 줄었지만, 전체 수시지원 인원은 증가했다”고 밝혔다.

울산대는 10월 11일 예체능 학과 실기를 시작으로 18일 UOU프론티어 전형 면접에 이어 11월 15일 의예과 논술을 각각 실시할 예정이다.

/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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