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대회 출전 U12·13·14팀
독일 유스 3개팀 나란히 꺾어
한국 유소년 축구를 대표하는 포항스틸러스 유소년팀<사진>이 세계를 넘었다.
K리그 최고의 유스시스템을 자랑하는 포항스틸러스의 유스팀이 Aspire Mini Tournament 2014 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 세계적 강호인 독일 FC.Cottbus의 유스팀을 완파하며 한국 축구의 위상을 높였다. 포항유스팀은 지난 13일 카타르 도하에서 펼쳐지는 카타르 Aspire Academy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 아시아 대표로 초청을 받아 출전 중이다.
포항유스팀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열린 독일 FC.Cottbus와의 경기에서 포항 특유의 빠른 패스와 날카로운 공격력으로 U-12·13·14팀 모두 승리를 거뒀다.
포항 유스팀 중 가장 먼저 경기를 펼친 U-12팀은 성준모와 윤석주의 연속골을 시작으로 FC.Cottbus U-12팀에 5-1로 대파했고 U-13팀은 2골을 넣은 오민규의 활약에 힘입어 6-2의 압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 맏형으로 참가한 U-14팀도 이수환이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며 동생들의 맹활약에 화답했다.
포항유스팀은 풀리그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 카타르 Aspire Academy 유스팀과의 경기는 남겨 놓고 있어 현지시간 기준 17일 오후 18시에 열리는 카타르전은 사실상 결승전이 될 전망이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