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모바일콘텐츠 테스트센터 개소

대구시가 모바일게임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대구모바일게임센터를 확장, 글로벌 모바일컨텐츠 테스트센터를 개소한다.

대구시는 18일 동대구로 대구무역회관 12층(1천511㎡)에 대구모바일게임센터를 확장, 지역 모바일 게임업체의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모바일컨텐츠 테스트 센터(Global Mobile Contents test Center)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모바일게임의 해외 시장 진출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대구모바일게임센터가 글로벌 기업인 레노버와 손을 잡고 이뤄낸 결과다. 글로벌 모바일콘텐츠 테스트센터가 문을 열면 국내 게임기업이 대구에서 직접 심의를 받을 수 있어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국내 게임기업의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류성걸 국회의원, 이동희 대구시의회 의장,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 장롱종 레노버 차이나윌 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센터는 국내 게임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심의를 대행하고 현지화 및 마케팅을 지원하는 기능을 하는 곳으로 우선 시장 규모가 큰 중국 진출을 위해 글로벌 기업이자 중국 최대 민영 기업인 레노버의 계열회사인 레노버 차이나윌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레노버 차이나윌은 중국 국영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의 앱 마켓 등 100여 개에 달하는 거의 모든 로컬 앱 마켓에 게임을 공급하는 등 중국내 디지털 콘텐츠 제품을 유통하는 회사로, GMCC를 통한 중국 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경우 국내 게임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모바일게임시장 매출은 2013년 2조5천억원에서 2017년 11조9천억원으로 5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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