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1함대 사령부

▲ 17일 적조경보가 발령된 포항 양포항 인근 해역에서 해군함정이 적조방제를 위해 황토를 살포하고 있다.
해군1함대사령부가 적조방제 대민지원에 나섰다.

사령부는 동해안 적조 방제에 도움을 주고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포항항만방어대대 소속 보조정(YTL) 1척을 지난 16일부터 투입해 황토살포 등 적조 방제작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18일 동해군항의 보조정 1척을 추가 투입해 방제작업을 도울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보조정 1척은 황토 약 15t을 적재할 수 있고 스크류의 힘이 강해 적조밀도를 약화시키는 간접효과도 기대된다.

포항항만방어대대장 김정민 중령은 “해군은 적조로 인한 어민의 시름을 덜어주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작전상황에 준해 방제작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특히 동해 중부 연안으로의 적조 확산에 대비해 해군이 적극적인 지원태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각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한 상태”라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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