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해병대 교육훈련단 훈련장에서 수류탄 사고로 숨진 박모(19) 훈련병이 순직으로 처리, 1계급 승진한 일병으로 추서됐다.

군 당국은 17일 오전 이 같이 발표하고, 18일 오전 9시 영결식을 거행한 뒤 국립대전현충원에 박 훈련병을 안장하기로 결정했다. 박 훈련병의 장례식은 교육훈련단장(3일장)으로 치러진다.

한편, 사고 현장에 함께 있다 부상당한 교관 황모(26) 중사와 또 다른 박모(19) 훈련병은 파편 제거 등 수술 경과가 좋아 상태가 많이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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