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산업 글로벌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방미중인 김영석 영천시장, 이진학 경북정책보좌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대경본부 일행은 지난 16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 `IEEE 자동화테스트 컨퍼런스`에 참가한데 이어 보잉 디펜스우주보안 사업부를 방문했다고 17일 시 관계자가 밝혔다.

`2014 IEEE 자동화테스트 컨퍼런스`는 보잉사가 주관하는 국제규모 행사로, 군·정부·항공우주에 적용되는 자동화테스트 기술과 장비전시 및 강연 행사다.

시에 따르면 김 시장 외 방문단 일행은 존 심커스 일리노이주 하원의원과 함께 보잉사, 록히드마틴 등 여러 항공사에서 전시하는 장비들을 직접 참관했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보잉사의 BMATS(다기능멀티테스트장비)를 직접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BMATS는 민간에 처음 공개하는 장비로 BAMRO센터가 준공되는 내년초 영천으로 인도돼 운용에 들어갈 예정이다.

방문단 일행은 이어 보잉디펜스우주보안사업부를 방문, F-15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중역들을 만나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그 자리에서 김영석 시장은 “새로운 기술이 대한민국과 영천에 가져올 이익들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하고, “대한민국과 보잉은 오랜 관계를 맺어 왔으며, 이제 영천에 미래 신산업을 만듦으로써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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