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경창대회 300여명 참가 이틀간 자웅 겨뤄

【상주】 `제23회 상주 전국 시조경창대회`가 지난 16, 17일 이틀간 상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사진> (사)대한시조협회 상주시지회(지회장 오병만)가 주관하는 올해 대회에는 전국의 시조 동우회원 300여명이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대회는 을부(평시조)와 갑부(사설시조), 특부, 명인부, 국 창부, 대상부, 합창부 등 7개 분야로 나눠 치러지고 각부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5만원부터 200만원까지 총 1천107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오병만 (사)대한시조협회 상주시지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민족의 혼과 정서가 담긴 소중한 전통가락의 아름다움을 시민과 함께 느끼면서 귀중한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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