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TV쇼 진품명품` 출장감정

【경산】 KBS 1TV `TV쇼 진품명품`이 지난 16일 경산시를 찾아 출장감정 녹화를 진행했다. <사진> 이날 경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TV쇼 진품명품 출장감정 경산시편` 녹화방송에는 사전접수 및 현장접수 신청자, 방청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출장감정에서는 진동만(고서화), 김영복(고서), 이상문(도자기), 양의숙(민속품)씨 등이 감정을, 개그맨 김종국이 진행을 맡았다.

고서와 도자기, 민속품 등 시민들의 의뢰품 100여점이 이날 무료로 감정을 받았다.

조선후기에서 한말의 작품으로 추정되는 `고지도`와 민화 `소상팔경도` 등이 출품돼 감정위원의 면밀한 감정이 이뤄졌다.

특히 시대는 오래되지 않았지만 사료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 자개 병풍 등 여러 점이 수백만원에 감정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녹화에서 조선후기 사발을 감정받은 김모(42·여·남천면)씨는 “평소 지니고 있던 물건이 가치가 얼마나 될까 늘 궁금했었는데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산시 관계자는 “이번 출장감정 경산시편은 의뢰 시민들의 궁금증 해소와 함께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더 깨닫게 해주고, 또한 방송을 통해 경산시를 널리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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