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불국선원장 맡아

조계종 제11교구본사 불국사 신임 주지 후보에 종우스님<사진>이 추대됐다.

제11교구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성타스님)는 지난 5일 불국사에서 본사 주지 후보자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개최했다.

산중총회는 이날 38명의 스님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신임 주지후보에 불국선원 선원장 종우 스님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종우스님은 불국사 월산큰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지난 1995년 불국선원 선원장을 거쳐 2002년 분황사 주지를 역임했다.

불국사 주지후보 종우스님은 “선임 주지 스님의 뜻을 받들어 이어가면 모든 것이 잘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현 시대가 물질문명이 발달돼 풍요로우나 인륜과 인간성이 퇴보해 어려운 시절이다. 이러한 때 불교가 역할을 해야 한다. 앞으로 산문을 활짝 열고 사회와 소통해 나갈 것이다. 스님들의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정철화기자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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