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출자사인 포스코플랜텍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무급휴직을 실시하는 등 고강도 자구계획 추진에 들어갔다.

포스코 계열 산업설비 엔지니어링업체인 포스코플랜텍은 1일 경영 정상화를 위해 조선·해양사업의 대폭 축소 등 고강도 자구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11면> 포스코플랜텍은 적자 사업을 줄이되 본원 사업인 화공과 철강 플랜트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비핵심 자산 매각과 조직 슬림화, 원가 절감도 추진한다.

이 회사 노사는 지난달 올해 단체교섭을 무교섭으로 체결하고 8월부터 1천200여명의 전 직원을 대상으로 1개월 무급휴직을 실시하고 있다.

포스코플랜텍은 이를 통해 내년에 흑자 전환한다는 목표다.

이 회사는 지난해 630억원에 이어 올해 상반기 486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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