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솔선수범 등 19개 항목
관내 1천43명 대상 평가결과

경북도교육청이 관내 고위공직자의 청렴도를 평가한 결과 지난해에 비해 청렴도가 다소 높아진 것으로 평가됐다.

경상북도교육청은 1일 4급 이상 고위공직자, 초·중등학교 교장, 교육지원청 과장, 공립학교 5급 행정실장 등 1천43명에 대한 개인별 청렴도 평가 결과를 이같이 통보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의 청렴도 평가결과 전체 평균은 97.8점으로 지난해 97.2점보다 다소 높았고, 평가대상 집단별로는 4급이상 공직자 그룹이 가장 높고, 교육지원청 과장, 공립학교 5급 행정실장, 학교장 순으로 나타났다. 고위공직자 청렴도 평가는 지난 6월말부터 7월 중순까지 자체 평가단 2만 2천여명이 온라인시스템을 이용, 실시했다.

이번 평가는 직무청렴성, 청렴실천 노력, 솔선수범 등 19개 항목에 대한 설문평가와 세금체납, 교통법규 위반,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청렴교육 이수 및 반부패 활동 실적 등 객관적 자료를 점수화 해 감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평가결과는 자기관리 및 조직 경영에 활용할 수 있도록 본인에게 통보됐으며, 향후 인사 및 성과관리, 기관평가 등에 반영할 방침이다.

특히 낮은 점수를 받은 공직자는 원인을 분석해 청렴힐링, 상담, 리더십교육 등 맞춤형 처방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영우 교육감은“개인 청렴도 평가 결과를 자기반성의 기회로 삼아 더욱 청렴하고 책임 있게 직무를 수행함으로써 도민에게 신뢰받는 교육행정을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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