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간 `루이비통` 등 가품 적발 금액이 4조5천98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명재(포항남·울릉) 의원이 1일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지재권사범 단속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09~2013년) 지재권 침해 밀수출입 적발 건수는 총 4천670건으로, 적발액은 4조5천984억원에 달했다. 올 상반기에만 223건, 2천34억원 어치가 지재권 위반으로 적발됐다.

지재권 침해 상표별 적발금액은 루이비통이 4천937억원으로 가장 컸다. 이어 까르티에가 2천200억원, 프라다가 2천69억원 어치 적발됐다. 샤넬은 1천938억원, 롤렉스는 1천845억원, 구찌는 1천616억원 어치였다. 버버리는 1천580억원, 나이키와 에르메스도 각각 1천172억원, 952억원이 적발됐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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