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강의 유소년 축구팀을 자랑하는 포항스틸러스의 U-18팀이 경북도민체전에서 고등부 우승을 일궈내며 포항시 종합 6연패에 힘을 보탰다.

포항 U-18팀(포항제철고)은 1일 국군체육부대 메인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제52회 경북도민체전 고등부 축구 결승전에서 구미 오상고를 1-0를 누르고 2년만에 도민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31일 경주 정보고와의 준결승에서 7-0 대승을 거두며 순조로운 출발을 한 포항 U-18팀은 이날 결승전에서 팀의 에이스 황희찬(사진)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포항U-18팀은 올해초 문화체육장관배를 시작으로 국제대회를 포함해 4개대회에서 우승을 거두며 유소년 축구 최강자의 입지를 세웠다.

특히 이번 도민체전 우승은 지난달 27일 한중일 주니어 경기대회에서 우승을 이뤄낸 직후 1주일도 되지 않아 이룬 결과여서 의미를 더했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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