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2일 `이스탄불 in 경주`중 실크로드 소리길 음악회

▲ 김덕수 사물놀이패
【경주】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오는 12~22일 `이스탄불 in 경주 2014`기간 중인 14일(경기도 성남아트센터)과 16일(경주 예술의전당) 음악으로 실크로드를 연결하는 `실크로드 소리길 음악회`를 연다.

소리길 음악회에는 한국·중국·몽골·우즈베키스탄·터키 등 5개 나라가 나선다. 우리나라에서는 김덕수 사물놀이와 경북도립국악단, 성남시립국악단 등이 참여하는 등 나라별 국가대표급 전통음악 연주자가 협연하게 된다.

국악 관현악의 거장 박범훈씨가 지휘와 예술감독, 표재순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예술총감독이 연출을 맡아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는 다수의 문화예술계 인사와 작곡가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연주회의 특징은 박범훈 예술감독과 김성국·황호준·박천지 등 한국 작곡가들이 만든 곡이 각국의 전통악기로 연주된다는 점인데 터키의 전통 찰현악기 `바을라마` 연주자인 지한 쿠르타란이 협연하는 `우스크다라`(김성국 작곡)를 시작으로 우즈베키스탄의 파르호드존 가파로브는 `기류`(박천지 작곡), 몽골의 테무진 푸레브쿠는 마두금 협주곡 `초원풍정`(황호준 작곡), 중국의 양웬나는 얼후 협주곡 `향`(박범훈 작곡)을 각각 연주한다.

/황재성기자 jsgold@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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