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정부부처 잇따라 방문
지역 현안사업 예산반영 요청

【문경】 2015년도 국가예산에 대한 기획재정부 심의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고윤환(사진) 문경시장은 세종시와 서울을 오가며 전방위적인 국비확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고윤환 시장은 지난달 19일 안전행정부를 방문해 구도심지 주자창 조성사업 등 지역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특별교부세 40억원을 요청했으며, 25일과 26일에는 국회를 방문해 보건복지위원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산업통상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상임위원회를 차례로 방문하고 내년도 국가지원예산 반영을 요청하는 등 국비확보를 위한 바쁜 일정을 보냈다.

문경시가 건의한 내년도 주요 국비지원요청사업은 2015 세계군인체육대회 주경기장의 진입도로인 호계~불정간 국도 34호선 확·포장 공사비 546억원, 녹색문화 상생벨트조성사업 등 3대문화권사업 317억원, 내서리 마을하수도설치사업 등 마을하수도설치사업 41억원, 금천생태하천복원사업 등 생태하천복원사업 66억원, 폐광지역경제자립형사업 22억원 등이다. 그밖에도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광해관리공단을 차례로 방문해 폐광지역의 경제 회생을 위한 근로자 종합복지센터 건립사업을 공단에서 추진하는 폐광지역 지원사업으로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문경시는 정부예산안이 확정되는 이달 하순과 10월부터 진행되는 국회예산심의까지 심의 동향파악, 쟁점사업의 보완설득과 추가자료 제공 등 즉각적인 예산심의 대응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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