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59개 업체참가, 해외바이어 168건 상담 등 성과
참관객도 1만4천여명 찾아
최첨단 IT융합 제품과 절전 녹색 LED 기술을 한자리에서 선보인 `2014대한민국IT융합엑스포`와 `LED&Display전시회`,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술대회(IMID)`가 역대 최대 규모와 참관객 방문으로 성황리에 폐막했다.
IT·LED 등 2개 전시회는 올해 259개 업체 688개 부스 규모로 지난해 70개 업체 60여 부스가 늘어나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고 참관객도 역대 최대 규모로 약 1만4천여명이 방문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 다시 구성된 3D특별관에는 14개 업체가 참가하는 등 40부스 규모로 확대 참가해 큰 관심을 모았고 해외 바이어와의 수출상담회에서는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초청된 6개국 53개사의 바이어들과 참가업체가 총 168건의 상담을 벌인 결과, 상담액 1억3천500만 달러 중 62%인 8천580만 달러의 계약이 예상돼 참가업체와 바이어 모두가 만족했다.
경북대학교 강순주 교수와 퓨전소프트, 알앤유, 태영산업 등 지역 3개 업체의 `웨어러블 & 사물인터넷(IoT) 특별관`에는 사물인터넷의 현재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흔치 않는 기회를 제공해 3일 내내 전문 일반 참관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으며 K9 절개차량과 모션디바이스 4D체험 차량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밖에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대경권연구센터, 대구모바일융합센터, 스마트벤처창업학교, 구미모바일융합기술센터, 경북SW융합사업단, 한국산업단지공단도 기관 홍보를 비롯해 입주업체 및 지원업체들과 공동으로 참가해 최신 IT 신기술을 선보였다.
LED&Display 전시회에서는 Open Technet, 공공데이터 활용활성화 세미나, 지방정보통신발전세미나, LED보급세미나, 옥외광고종사자교육, 어업용작업등 세미나 등 8개의 세미나를 통해 2천여명의 전문가 그룹을 불러 모았다.
독거노인 및 결손가정 등의 사회 취약층을 대상으로 올해 5억원 상당의 LED조명 무료교체 사업을 진행하는 ㈜테크 이영섭 대표는 전시기간 중 액 1억원의 무상교체 신청 접수를 약속했고 대산라이팅, 부력에너지, 재진가로등, KDG전자 등의 LED 가로등 제조 기업들의 참여로 제반 부품 제조 및 유통기업들과의 연계도 기대를 모았다.
이밖에 동협이노스에서는 3D디스플레이 전광판을 출품해 참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베스트미디어에서 출품한 곡면 LED Display 전광패널은 한 단계 앞선 기술로 평가받았고 LED조명 직거래 장터는 참관객들에게 싼 가격에 구매할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술대회(IMID)`는 총 23개국에서 587편의 논문이 발표됐고, 224명의 해외참가자를 포함해 1천610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대구 엑스코 관계자는 “올해 규모와 질적인 측면에서 급성장한 2014 대한민국 IT융합 엑스포의 성공에는 처음 주최기관으로 참가한 미래창조과학부의 지원과 후원기관으로 참여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전국 단위의 우수 IT기업체들의 대거 참여했고, 동시에 지역의 지원 기관들이 적극적인 협력이 함께 있어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