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범죄가 지난 3년간 총 6만7천810건이 발생했으며 이중 검거된 사건은 6만547건으로 검거율이 89.3%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71건의 성폭력 범죄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조원진(새누리, 대구 달서병)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성폭력 범죄 사건은 2012년 2만2천933건에서 2013년 2만8천786건으로 26% 증가했고 검거율은 2012년 84.5%에서 2013년 88.9%, 2014년 7월 현재 96.7%로 증가하고 있다. 2012년에서 2013년 성폭력 범죄 증가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제주시(73.7%)였다. 그 다음으로는 부산(62.7%), 경북(48.1%), 대구(41.9%) 순으로 나타났다. 장소별로는 주택·아파트(1만3천906건, 20.5%)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고, 다음으로 노상(1만850건, 16%), 목욕탕·숙박업소(7천390건, 10.9%), 유흥업소(4천536건, 6.7%) 순이었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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