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문화재硏 29일 국제심포지엄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강순형)는 29일 서울 포스코 P&S 이벤트홀에서 `한·중·일 고정원(古庭園)의 원형 연구를 위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동북아 정원 문화 비교연구를 표방하는 이번 대회는 3개국 관련 전문가들이 발표와 토론을 통해 동북아지역 정원, 특히 왕실 정원 문화의 역사적 배경과 자연환경, 문화로 표현된 모습 등을 논의한다.

안승홍 한경대 교수와 엄성진 넥서스연구원 소장, 윤성융 서호엔지니어링 대표가 각각 한국과 일본, 중국의 왕실 정원문화를 정리한다. 이어 안계복 전통조경학회장의 조선 시대 궁궐 정원의 원형, 쉬쯔위엔<許祉源 중국 북경신도시계획설계연구소 연구원의 명·청 시대의 황가 원림(皇家園林)과 원림문화의 집대성, 후지이 에이지로<藤井英二郞> 일본 치바대학 교수의 에도시대 어소(御所), 이궁(離宮)의 정원이란 주제발표와 그에 대한 토론이 있다.

연구소는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앞으로 학술대회 범위를 동북아지역 민가 정원으로도 확장할 예정이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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